# 농식품부,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 개최... 물가 안정 대책 논의

농식품부가 긴급 가격안정 대책 추진으로 3월 하순 주요 농축산물 소비자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3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3월 들어 네 번째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3월 들어 정부의 비축 물량 방출, 할당관세 물량 공급 확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등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해 왔다.

추진 결과 3월 하순 주요 농축산물 소비자가격은 돼지고기 5.7%, 소고기 12.6%, 계란 10.9%, 양배추 7.5%, 상추 16.7%, 대파 37.6%, 사과 16.3%, 딸기 24.0% 등 전반적인 하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납품단가 지원 대상품목을 기존 13개에서 21개로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품목별로 2배까지 확대했다.

또한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전국 대형·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 할인율을 20%에서 30% 확대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1일부터 바나나와 오렌지 등 할당관세 품목을 늘려 시중보다 2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대상품목을 6월까지 확대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한훈 차관은 “농식품부는 국민 장바구니 물가를 빠르게 안정시키기 위해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곽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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