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제1차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개최... 자조금사업 결산 등 원안대로 승인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대전 BMK웨딩홀에서 '2024년 제1차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대전 BMK웨딩홀에서 '2024년 제1차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장 이기홍)는 지난 3월 27일 대전 BMK웨딩홀에서 '2024년 제1차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2023년도 한돈자조금 결산 보고사항을 듣고, 2023년 사업결산(안)과 장기미수채권 대손처리(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의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의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이날 이기홍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돼지고기 가격 안정 △사료가격에 조속한 국제곡물가 하락분 반영 등을 강조하며, "고병원성 PRRS, PED등 각종 전염병 확산으로 일부 대의원들이 함께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참석한 대의원들의 의견이 최대한 산업에 반영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대의원들은 지난 14일 관리위원회서 상정된 장기미수채권 대손처리(안)을 원안 승인하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여와 경남의 대의원들은 "거금의 자조금이 미납되어 장기간 유지되어 왔고 이 같은 형태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며 "자조금의 결손금액은 그때 그때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러한 일들이 차후에는 발생되지 않도록 거치 기관 혹은 자조금법 개정을 통해서 우리가 낸 소중한 자금이 떼이지 않도록 준비하겠다. 특히 수납 기관에 책임을 부여하거나 수납 방법을 달리하는 등 두 가지 방법으로 여론조사를 하고 농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한돈자조금은 지난해 농가거출금 206억원과 정부지원금 53억원, 이익잉여금 185억원, 기타수익금 4억여 원을 포함해 총 449억원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홍보, 유통구조, 환경개선, 조사연구, 교육 및 정보제공 등 267억원을 집행했다.

이날 2023년도 한돈자조금사업 결산(안)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2023년도 결산(안)을 살펴보면, 지난해 한돈자조금 세입은 449억8,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예산인 430억9천만원의 104.4%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밖에도 이익잉여금 185억3,400만원, 기타수익금 4억7천만원이었다.

한돈자조금은 이 같은 재원을 토대로 지난해 267억7,900만원의 사업을 집행했다. 당초 계획의 62.1%에 해당하는 집행률이다. 특히 소비홍보에 125억2,200만원, 유통구조사업에 11억9,900만원, 교육 및 정보제공에 38억3,100만원, 조사연구사업에 6억4,200만원, 수급안정 52억4,700만원 등이 투입됐다.

한편 이날 한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배상건 제10대 한돈자조금 대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배세영 작가(드라마 나쁜엄마), 한동하 한의원장,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대한영양사협회 등에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곽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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