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양돈농협, 22일 '홍콩 수출 기념 상차식' 개최

# 지난해 두바이·홍콩 이어 돼지고기 약 8톤 물량 수출

▲ 제주양돈농협은 22일 제주산 돼지고기 '제주도니' 약 8톤 가량을 홍콩에 수출했다. (사진 / 제주양돈농협)
▲ 제주양돈농협은 22일 제주산 돼지고기 '제주도니' 약 8톤 가량을 홍콩에 수출했다. (사진 / 제주양돈농협)

제주산 명품 돼지고기 '제주도니'가 지난해 8월 홍콩으로 첫 수출을 달성한 이후 올해 3월 22일 두 번째 수출에 성공했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22일 수출육가공공장(장장 오영종)에서 홍콩 수출 기념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날 고권진 조합장을 비롯해 농수축경제위원회 강충룡 의원, 친환경축산협회 김태주 부회장, 대한한돈협회 서부칠 제주지부장, 김경용 서귀포지부장, 양정규 서귀포최남단지부장,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등이 5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 22일 개최된 제주양돈농협 홍콩 수출 기념 상차식 기념사진 (사진 / 제주양돈농협)
▲ 22일 개최된 제주양돈농협 홍콩 수출 기념 상차식 기념사진 (사진 / 제주양돈농협)

제주양돈농협은 지난해 5월과 8월에 각각 두바이와 홍콩 수출을 한 계기로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한 가운데 3월 22일에는 돼지 100두, 약 8톤 가량을 홍콩 수출을 위해 선적한다고 밝혔다.

수입업체인 BEST PRICE MEAT FOOD 사의 Ivan Cheung 대표와 임원 및 관계자들은 지난 11일 제주양돈농협을 방문하여 3일간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수출육가공공장, 판매처 등을 방문하고, 도지사 면담을 통해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으로 수출품 확대 방안을 논의해 왔다.

Ivan Cheung 대표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하고 있지만 제주만큼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생산하는 곳은 없었다. 제주만의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홍콩시장에서 명품 돼지고기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작년에도 두바이와 홍콩으로 수출을 했지만 이번 만큼 많은 물량을 한 번에 수출한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점차 물량이 확대되어 월 300두 이상 수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의 대표 돼지고기 '제주도니'가 홍콩에서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지속적인 수출이 이루어져 제주 양돈산업과 제주경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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