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DA, 8일 ‘World Agricultural Production 보고서’서 제기

# 전년비 옥수수와 대두 생산량 각각 6.3%, 5.0% 증가 전망

# 브라질·미국 대두 생산 감소 전망… 아르헨 생산 크게 증가

▲ 2023/24년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옥수수 및 대두 생산량 전망 (자료 / Pig333)
▲ 2023/24년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옥수수 및 대두 생산량 전망 (자료 / Pig333)

올해 전 세계 옥수수, 대두 등 국제곡물 생산량이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3월 8일 USDA가 발표한 ‘World Agricultural Production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는 옥수수, 대두, 밀, 쌀 등 주요 곡물 생산국의 작물면적, 수확량, 생산량 등을 발표했다.

전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전년 11억5,750만톤 대비 6.3% 증가한 12억3,020만톤으로 전망됐다. 국가별로 △미국 3억8,970만톤(전년 대비 12.4%↑) △중국 2억8,880만톤(4.2%↑) △EU 6,010만톤(14.7%↑) △우크라이나 2,950만톤(9.3%↑) 순으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가뭄 피해가 극심했던 아르헨티나는 전년 대비 55.6% 증가한 5,600만톤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됐다. 반면 브라질은 옥수수 가격 하락에 따른 2기작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 대비 5.8% 감소한 1억2,900만톤을 생산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 세계 대두 생산량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3억9,69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두 생산량이 많은 △브라질(1억5,500만톤, 4.3%↓) △미국(1억1,330만톤, 2.5%↓) △인도(1,100만톤, 11.4%↓) 등에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된 반면, △우루과이(290만톤, 314.3%↑) △아르헨티나(5,000만톤, 100.0%↑) △중국(2,084만톤, 2.7%↑) △한국(14만톤, 8.5%↑) 등에서는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고서에서는 옥수수 기말재고량을 전년 대비 6.0% 증가한 3억1,960만톤, 대두는 11.9% 증가한 1억1,43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홍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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