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의 육가공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경기도 이천 소재 선진FS 공장에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명호 청장이 지난 6월 14일 방문하여 현장을 살펴보고,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선진FS는 경인지역 내 축산물 가공 업체 중 높은 매출 규모와 함께 철저한 식품품질안전 업체로 정평이 나 있으며, 육가공품 중에서도 햄버거 패티, 스테이크, 돈가스 등 냉동식품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HACCP은 식품 제조 공정상 위해요소를 수기로 관리하는 일반 HACCP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생산에 필요한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 관리해 중요관리점(CCP)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며,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식품안전정책 수립에도 용이하다. 선진FS는 2021년부터 스마트 HACCP 인증을 취득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선진은 전 계열사에서 DT(Digital Transformation) 혁신을 이루어 가고 있다. 특히 식품 분야에서는 식품품질안전을 위해 자체 기술로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종 제품을 자동규격 시스템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자동 측정, 규격 이탈을 방지하는 등 축산물 생산의 4차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광호 선진FS 육가공 생산부문장은 “식품 안전성, 고객 클레임 제로화는 선진FS의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에서 가장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며 식품 안전의 기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명호 청장은 “우리 청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주길 바란다”며 “업체와 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민 안심의 기준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곽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