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만하면 듣는 말이 “두록 산자수가 너무 적어요. 두록도 새끼를 많이 낳도록 개량해 주세요”라는 것이다. 이 질문은 일반 비육농장보다는 주로 두록을 사육하는 농가에서 이 같은 요청을 많이 한다.다음과 같은 얘기를 들은 경험도 있다. 십여 년 전 국제학회 참석 중 어떤 나라의 국가 연구기관에서 두록 번식성적 개량을 추진한다고 발표하던 것을 들었다. 비슷한 얘기로 해외 종돈 회사에 견학을 갔을 때 담당자가 하는 말이 “한국 손님들은 두록을 선발할 때 유두를 꼭 확인하는데, 이게 무슨 의미이냐?”라는 반문이었다.혹시 세계적으로 부계로
같은 가격으로 구매한 후보돈은 누구나 오래 사용하고 싶을 것이다. 돼지의 개량이 빨리 크고, 한배 새끼를 많이 낳도록 진행하다 보니 돼지도 바뀌고, 관리 방법도 변해야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돼지개량의 업무를 진행하는 필자에게 고객들은 종종 통뼈인 돼지로 개량해 달라는 얘기를 가끔 듣곤한다.즉, 다리가 굵어져야 지제가 튼튼하고, 이를 위해서는 다리 굵기를 측정해서 개량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그럴 것도 같은 이야기다.돼지의 체형을 측정해 개량형질로 사용하던 시기에는 체장, 체고, 체심 및 체폭 이외에도 관위를 측정하던 시대가 있
비육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와 대화를 하거나, 직원들과 회의를 할 때 가끔씩 듣는 얘기가 있다. "새끼 많이 낳는 수퇘지라고 선발 또는 구매를 했어요. 그래서 교배를 시켜 새끼를 낳아 보니, 일반적인 수퇘지와 비슷하네요...”라는 얘기가 그 내용이다.이 얘기를 비슷하지만, 다른 질문으로 바꿔 보면 이런 질문과도 같다. “모돈을 F1으로 하고, 요크셔를 웅돈으로 이용해 교배시켰을 때와 두록을 웅돈으로 이용해 교배시켰을 때 어느 경우가 새끼를 더 많이 낳나요?”와 비슷하다.요크셔의 번식성적이 두록보다 유전적으로 우수하므로 유전적 능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