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엠트리센, 8월 9일 '당신의 모돈과 대화하는 법' 주제로 웨비나 개최

# 딥아이즈를 통한 분만사 관리법과 기립횟수를 통한 모돈행동분석 소개

디지털 혁신기업 (주)엠트리센(대표이사 서만형)은 8월 9일 '당신의 모돈과 대화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주)카길애그리퓨리나 이일석 이사는 딥아이즈를 통한 효율적인 분만사 관리 방법과 기립횟수를 통한 모돈행동분석에 대해 소개했다.

이 이사는 먼저, 모돈 300두 규모의 농장에서 MSY 1두, FCR 0.1 개선 시 연간 약 1억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해, 현재 높은 사료값을 극복하려면 생산성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돈의 분만시간 단축'을 꼽았다. 모돈의 분만시간을 단축하려면 분만 전 기립횟수나 모돈의 상태를 판단하여 문제가 되는 모돈을 미리 찾아 조치해 주어야 한다.

보통 모돈은 분만 18시간 전 산통이 시작되고 불안감이 높아져 기립횟수가 증가한다. 이때 딥아이즈의 기립 데이터를 확인하여 분만 시점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고 분만 임박한 모돈의 관리를 통해 난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분만 시, 난산 발생 시, 초유 급이 등 주요 이벤트를 실시간 알림으로 관리자에게 전달하여 간호분만과 분만 지연 등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케 해준다.

또한 딥아이즈 플랫폼에서는 △개체별 모돈 상태, △실시간 분만 감지, △난산 및 초유 유효시간 표시, △포유자돈 성장률 파악, △분만사 환경변화 등 다양한 정보를 대시보드를 통해 한눈에 제공하여 관리자의 신속·정확한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준다.

이 이사는 이어, 모돈의 기립횟수를 통해 알 수 있는 정보가 많다고 설명했다.
모돈의 기립횟수가 많을 때 △모돈이 배가 고픈 경우, △사료 급이횟수 과부족, △분만시점, △분만 전 모돈의 상태, △니플의 수압 등을 파악해야 하는 신호로 이해할 수 있다.

반대로 모돈의 기립횟수가 적어지는 경우엔 △지제 이상 유무, △분만사의 바닥상태, △질병 이상 유무, △모돈의 과비 여부 등의 다양한 모돈의 행동정보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또한, 농가들에게 분만지연(난산)을 예방할 수 있는 꿀팁을 제시해 청취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분만 전 약 3시간 이내에 사료 급이를 통해 분만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은 난산 예방에 중요한 관리 사항이지만 분만 시점 예측이 불가능하여 사실상 현장에서는 적용하기가 불가능한 문제였지만 딥아이즈 기립 분석을 통해 80~90% 이상 모돈에 대한 분만 시점 예측이 가능해져 미리 분만 직전 사료를 추가 급이하거나 빠르게 흡수 이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에너지원인 설탕을 100~150g 가량 급이해 줌으로써 분만지연 예방에 우수한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소개된 (주)엠트리센의 '딥아이즈'는 설계 시부터 우수한 광학 설계 제조 및 영상 처리기술을 가진 한화테크원과 협력해 암모니아 가스로 인한 부식·고장을 막기 위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고려해 개발했다고 전했다.

【곽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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