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비 살포 모습 (사진 / 음성군)
▲ 액비 살포 모습 (사진 / 음성군)

지난해 9월 준공된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된 액비가 최근 농지로 환원되면서 농민과 인근 주민들이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는 액비는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원료로 혐기성 소화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것으로, 냄새가 없을 뿐만 아니라 비료생산업 등록까지 마쳐 신뢰도를 높였다.

음성군은 이렇게 생산된 액비를 신청한 경종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액비 살포 시 흙을 갈거나 로타리 치는 작업을 같이 시행해 토양의 흡수율을 높이고, 액비가 흘러 나가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있어 농민들의 호응이 좋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액비는 냄새가 많이 발생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던 인근 주민들도 액비 살포 현장을 실제로 지켜보며 냄새가 나지 않고, 자원이 순환돼 친환경적인 농사에 도움을 주고 있어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철저한 운영관리를 통해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기초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활용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곽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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