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배 적기 판단을 정확하고 간편하게!!

▶ 발정체크 및 승가 허용 확인 횟수 감소로 노동력과 비용 절감 효과
▶ 투여 후 40~48시간 내 배란 유도 휴약기간 0일로 인체에 안전
▶ 필드 테스트로 전체적인 모돈 생산성 향상 확인 안정적인 수태율 및 산자수 유지

■ 발정체크를 통한 교배 적기 판단의 한계를 해결해 주는 ‘오브젤®’ 

모돈의 교배 성공은 산자수 및 이유두수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고 이를 기반으로 자돈의 육성률 및 최종 출하두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양돈장에서는 교배 적기를 맞추기 위해 많은 인력과 비용을 들이고 있다.

교배 적기 판단 기준은 배란이다. ‘배란 0~24시간 전’이 교배 최적기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배란시기를 예측하기 위해 발정체크 및 승가 여부 확인을 진행한다. 그러나 발정체크로 교배 적기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국내 양돈장에서 교배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작년 한돈농가 평균 PSY가 21.5두(한돈팜스 발표자료 기준)라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덴마크의 평균 PSY는 33.5두).

베토퀴놀【베토퀴놀코리아(주) 지사장 노경우】의 신제품 ‘오브젤®’은 교배 적기 판단을 보다 정확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제품으로 주 성분은 트립토렐린(Triptorelin)이라는 합성 GnRH(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성선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이다. GnRH는 모돈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FSH(난포자극호르몬, Follicle Stimulating Hormone)와 LH(황체형성호르몬, luteinizing hormone)의 분비를 유도하여 난포를 성숙 및 성장시키고, 배란 및 황체형성을 유도한다.

‘오브젤®’의 트립토렐린(Triptorelin)은 이 2가지 호르몬 중 주로 LH 분비를 유도하여 투여 후 40~48시간 내에 배란을 유도한다. 더불어 트립토렐린 성분은 돈육을 통해 인체에 노출되더라도 안전한 펩타이드 호르몬(아미노산으로 소화 및 흡수됨) 으로 휴약기간은 0일이다. 

■ 질내 투여로 사용이 간편한 ‘오브젤®’ 

▲ ‘오브젤®’ 투여 방법
▲ ‘오브젤®’ 투여 방법

‘오브젤®’은 대부분의 호르몬제와 달리 피하 또는 근육 주사가 아닌 질내 투여라는 새로운 투여 방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투여를 위해 연속주사기에 장착할 수 있는 튜브와 씌우개를 제품과 함께 제공한다.

■ ‘오브젤®’의 적용 프로그램

‘오브젤®’의 적용은 기존 번식 프로그램에 ‘오브젤®’ 투여만 추가하면 되어 간편하다. 이유 당일 충분한 포유두수 및 21일 정도의 포유기간, 체형 등 다음 번식에 대한 적합성이 확인된 2산차 이상의 모돈을 주 투여 대상으로 하는데, 후보돈 및 1산차 모돈은 아직 완전한 발정동기화가 이루어지기 전이므로 ‘오브젤®’ 투여에서 제외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 이유 후 3일째(목요일 오전 이유 시 일요일 오후)에 승가 허용이 확인된 모돈의 경우에도 이유 후 4일째에 인공수정이 진행되므로 ‘오브젤®’  투여에서 제외한다. 

이유 후 4일째(목요일 오전 이유 시 월요일 오전) 발정체크 시 모돈이 발정 증상(승가허용) 및 발정 전기 증상(외음부 발적, 종대 등)을 보이면 바로 ‘오브젤®’을 두당 2ml 질내 투여하고, 18~22시간 후(‘오브젤®’ 투여 다음날) 1회 인공수정을 진행한다(인공수정은 농가 방식에 따라 추가 진행 가능). ‘오브젤®’ 적용 시 발정체크 및 승가 허용 확인은 총 2회(이유 후 3일째 오후&이유 후 4일째 오전)만 진행하면 되고 인공수정도 1회만 진행할 수 있어 번식관리에 드는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오브젤®’의 적용 프로그램
▲ ‘오브젤®’의 적용 프로그램

■ ‘오브젤®’의 필드 테스트 결과

‘오브젤®’의 이유모돈 번식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효과는 제품 론칭 전 국내 양돈장에서 실시한 필드 테스트 결과를 통해서도 확인되었다. 

(1) 경기도 ‘ㅅ’ 축산(모돈 500두 규모, 이유당일 PMSG+HCG 합제 투여)

해당 농장은 총 2차에 걸쳐 시험을 진행하였으며, 후보돈과 1산차 모돈을 제외한 모든 이유모돈에 ‘오브젤®’을 투여하였다. ‘오브젤®’ 투여일에 승가 허용 여부를 확인하여 기록한 1차 시험에서는 ‘오브젤®’ 투여 53두 중 50두에서 수태 및 분만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에는 승가 허용이 확인되지 않았던 모돈이 16두 포함되어 있어 번식에 이용되는 모돈 숫자를 증가시킴이 확인되었다. 추가로 승가 허용 여부 확인 없이 진행한 2차 시험에서도 총 34두 중 31두에서 수태 및 분만이 확인되어 농가의 기존 분만율(90%대)이 다소 상승 혹은 유지됨이 확인되었다. 이 농장은 당시 외국인 노동자의 교체 및 대체 인력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었는데, ‘오브젤®’ 적용으로 인한 발정체크 횟수 및 이와 관련된 노동력의 감소와 시간에 맞춰 인공수정을 하는 편리성에 주목하였다.

(표 1) 경기도 ‘ㅅ’ 축산 ‘오브젤®’ 필드 테스트 결과
(표 1) 경기도 ‘ㅅ’ 축산 ‘오브젤®’ 필드 테스트 결과

(2) 충남 ‘ㄱ’ 축산(모돈 1,000두 규모) 

▲ ‘ㄱ’ 축산 농장장 인터뷰 영상 QR코드
▲ ‘ㄱ’ 축산 농장장 인터뷰 영상 QR코드

이 농장은 모돈 교배관리의 어려움 및 낮은 수태율 개선을 원하여 ‘오브젤®’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번식성적이 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하절기(7~8월)에 시험을 진행하여 다소 부진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하절기 번식장애의 영향이 없었음은 물론 오히려 그 직전의 번식성적과 비교 시에도 분만율이 약 6.5%, 총산자수는 0.26두가량 증가했고 사고두수도 19두 감소하여 전체적인 모돈 생산성이 올라감이 확인되었다. 이 농장은 번식성적 향상에 매우 만족했고, 향후에도 수태율 및 산자수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 ‘오브젤®’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ㄱ’ 축산 농장장 인터뷰 영상 QR코드 참고). 

(표 2) 충남 ‘ㄱ’ 축산 ‘오브젤®’ 필드 테스트 결과
(표 2) 충남 ‘ㄱ’ 축산 ‘오브젤®’ 필드 테스트 결과

(3) 경기도 ‘ㄷ’ 축산(모돈 250두 규모)

이 양돈장은 70% 대의 낮은 수태율로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자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작년 하절기인 7월부터 ‘오브젤®’ 투여 및 인공수정을 진행하였다. 해당 농장은 목요일 이유 후 월요일과 화요일에 발정증상이 확인된 모돈에 ‘오브젤®’을 투여하고 다음날부터 인공수정을 하였으며, 전체 ‘오브젤®’ 투여 모돈 중 단 1두를 제외하고 모두 수태한 결과가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테스트 이후 지속적으로 ‘오브젤®’을 구매하여 사용해 오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추가 진행한 시험에서 후보돈 및 1산차까지 ‘오브젤®’ 적용 및 1회 인공수정을 통해 100% 수태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표 3) 경기도 ‘ㄷ’ 축산 ‘오브젤®’  필드 테스트 결과
(표 3) 경기도 ‘ㄷ’ 축산 ‘오브젤®’ 필드 테스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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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호르몬제와 같이 ‘오브젤®’은 처방대상의약품이다. 농장에서의 번식·교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보다 효과적인 적용을 위해 ‘오브젤®’ 사용 전 먼저 기본적인 모돈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단지 제품 하나로 모든 번식 문제가 한번에 해결되기는 불가능하다. ‘오브젤®’은 적시에 정확한 용량을 올바르게 투여했을 경우에 한해서 효과가 극대화된다. 농장 및 모돈의 이력을 잘 파악하고 있는 양돈 전문수의사를 통해 제품을 적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제품문의 : 031-967-8853
상기 원고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해당 업체로 문의 바랍니다.
자료제공 : 베토퀴놀코리아(주) 신정연 수의사
▣ 출처 
피그앤포크한돈 2021년 5월호 419-4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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