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하기 전에 돼지는 액상의 유제품 사료를 먹는데 이것은 단백질에 대한 지방의 비율이 높고 탄수화물의 주공급원은 유당이다.신생자돈은 저장된 지방이 거의 없는 상태로 태어나지만 모유의 지방함량이 높기 때문에 젖으로부터 미리 형성된 많은 양의 지방을 체지방으로 유입시킨다. 게다가 자돈은 이런 영양소를 매 40~60분마다 취하고, 조직은 물질들을 안정된 비율로 받아들이며 혐기상태에 놓여 있다.그러나 새로 이유한 돼지에서는 이런 영양소의 공급원이 갑자기 없어지며 만약 사료를 먹지 않으면 음(-)의 에너지 균형 상태로 된다. 이런 에너지 부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 삼겹살의 인기가 가장 높은 건 살코기에 적절히 붙어 있는 비계 덕분이 크다. 지방이 불에 녹으면서 생기는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실제로 삼겹살은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 메뉴 1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오르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삼겹살이 가끔 외면받는 순간이 있는데, 바로 다이어트를 할 때다. 아무래도 등심이나 목살보다 지방함량이 높다 보니 섭취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다.오히려 삼겹살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면 영양학적인 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한국형 흑돼지 ‘우리흑돈’과 ‘난축맛돈’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돼지고기 구매 요령과 구이로 즐길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도 제공했다.‘우리흑돈’과 ‘난축맛돈’은 뛰어난 맛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낮아 사육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재래돼지의 혈통을 이어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한국형 흑돼지이다. 맛이 좋다는 재래돼지의 장점을 살리고 생산성을 보완해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품종만으로 개발한 유일한 흑돼지 '우리흑돈''우리흑돈'은 국립축산과학원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2월 13일~17일 5일 동안 농협 하나로마트 2개 지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삼겹살 부위별 지방특성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축평원은 소비자들에게 삼겹살 부위별 지방특성 정보를 제공하고 삼겹살의 생산과정과 부위별 특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에 더해 소포장된 삼겹살 부위에 따라 4가지 명칭으로 구분한 뒤 정보 제공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지방특성 정보가 표기된 삼겹살 제품을 구입한 661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고품질 돼지고기의 기준으로 도체중, 등지방 두께 지방함량, 명도값 등 4가지 지표가 제시된 가운데 각 지표들이 설정된 범위 안에 들면 프리미엄 인증 마크를 부여하자는 주장이 나왔다.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육색으로 돼지고기의 맛을 판가름할 수 있는 설득력이 낮고, 명도를 측정할 수 있는 도체판정기기를 갖춘 도축장의 부족 등으로 실제 현장 적용까지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한돈미래연구소는 지난 12월 18일 제2축산회관 지하대회의실에서 '한돈고급화를 위한 지표 실증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순천대학교 서강석 교수는 지
"종돈을 개량하기 이전에 시장에서 차별성을 먼저 만들어야 종돈개량이 이루어질 수 있다. 시장의 차별화를 위해선 프리미엄 한돈 인증제 도입을 통해 한돈의 가치를 상승시켜 고급육에 대한 가격 차별화부터 시작해야 한다"이는 지난 11월 29일 서울 서초구 에이티(aT)센터에서 한국종돈생산자협회(회장 민동수)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공동주최로 개최된 '2023 종돈산업 발전토론회'에서 순천대학교 서강석 교수가 '돼지고기 소비패턴에 맞는 국가단위 개량사업 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제기했다.이날 서강석 교수는 지방 함량 분포, 명도 등
경제 침체 및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정책, 가처분 소득 감소 등에 의한 소비 위축으로 2023년뿐 아니라 2024년도 육류업계는 쉽지 않은 시간을 버텨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돼지고기는 1인당 연간 소비량이 28.5kg으로 전체 육류 소비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대표 육류이다. 산업 규모는 축산업 생산액 1위를 넘어 쌀 생산액보다 많은 9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최근에는 질적 성장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품종 차별화, 친환경·동물복지 돈육, 새로운 부위 발굴, 다양한 숙성기술 등이 이슈화되고 있다.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0월 30일부터 축산물원패스 홈페이지에서 축산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양돈농가 종합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분석서비스는 양돈농장의 출하 성적과 이력 신고정보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농·축산 분야 박람회 시연과 간담회를 통한 축산농가와 양돈업계 의견 청취를 거쳐 만들어졌다. 분석서비스는 △전국·지역·내 농장 평균 돼지 품질 △정육·삼겹 부위 품질 △모돈·비육돈 연계 생산성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농장 정보·이력 신고정보·등급판정정보 등 객관적인 데이
(사)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진구복)는 지난 10월 2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축산식품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 세션1에서는 '한돈 품질 제고와 고급화 방향'이라는 타이틀로 △우리나라 축산물 등급제 운영 현황(남건 본부장 / 축산물품질평가원) △비파괴 도체 육질등급 판별 기술(정사무엘 교수 / 충남대학교) △유통소비형태 자동화 시스템을 고려한 한돈 고급화 방안(남기창 교수 / 순천대학교)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진구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
정체되고 있는 우리나라 양돈성적 세계 상위권의 사육성적을 나타내는 유럽의 국가들보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사육성적은 느린 걸음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부경양돈농협이 지난 2022년에 발표한 전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실산자수는 복당 1.3두(11.3두→12.6두) 늘어 11.5% 개선되었다.특히 실산자수의 추세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9년부터 추세선보다 실제 실산자수 데이터가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기간 이유두수는 복당 1.1두(10.2두→11.3두) 증가해 10.8% 개선된 결과를 나타
지난 3월 3일 삼겹살데이 할인 행사 기간동안 일부 과량의 지방이 포함된 삼겹살이 판매된 사진이 일부 커뮤니티 사이에 급속도로 퍼져 공중파 뉴스에 보도되면서 '비겹살' 논란으로 한돈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과지방 삼겹살 유통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가공·유통·브랜드 업체 등과 협업하여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삼겹살의 지방 함량에 대한 표시 권고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지난 3월 22일 밝혔다.돼지고기 가공·유통업체의 품질 관리 강화농식품부는 과지방 삼겹살 판매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돼지고기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건강 트렌드에 맞춰 돼지고기를 이용한 간편식으로 간단하게 식단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최근 2030을 포함한 전연령층에 운동이 하나의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갓생(계획적이며 부지런한 삶)’ 열풍과 운동 관련 방송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에 도드람은 돼지고기에 양질의 단백질이 있음을 알리고 간편식으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 단백질 가득한 돼지고기 부위들 돼지고기는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해 운동 후 에너지 손실을 막아주고 근육 증가에 도움을 준다. 부위마다 맛과 단백질 함량이 달라 선택의
지난 해 미국의 가뭄 탓으로 인해 수확한 옥수수의 품질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실제 수확한 옥수수는 전반적으로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옥수수 샘플의 95.3%가 2등급 이상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돼 옥수수 품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이는 지난 1월 11일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대표 김학수)가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개최한 '2022/23 옥수수 수확 품질보고 세미나'에서 확인됐다.미국에서는 매년 옥수수 수확 시점에 맞춰 12개 주에서 600개 이상 샘플을 채취·분석해 품질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2022/2
전국 소비자 705명 대상으로 실시한 돼지고기 구매행동·소비행태 등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를 구매할 때 '잡냄새'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2월 29일 제2축산회관 지하대회의실에서 '한돈 고급화 관련 소비자조사 연구용역'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본 연구용역을 진행한 단국대학고 식품영양학과 김우경 교수는 전국 소비자와 영양사 각각 705명, 100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구매행동·소비행태 등 설문조사 및 분석 등을 실시했다.조사결과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를 구입할
국내 전체 육류 소비량(53.7%, 2020년)에서 돼지고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26%로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돼지고기 중에서도 삼겹살, 목살 같은 지방함량이 높은 부위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얼마만큼 지방이 근육 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지가 구이 문화가 발달된 국내에서 맛을 결정하는 주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근육 내 지방은 일반적으로 마블링이 높을수록 풍미를 느끼며 연하고 다즙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갖게 된다. 1. 왜 마블링 개량인가?현재의 등급제는 육질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지 않기에 그만큼 돼지고기에 있어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2021년 12월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삼겹살 소비형태 관련 소비자 설문조사'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금번 조사 결과 중 일부를 소개한다.제시된 삼겹살 형태 가운데 지방비율이 25~30%대인 C와 D type, 지방비율 30~40%대인 E type 삼겹살을 선호하였고, E type과 같은 30~40% 지방비율의 F type 삼겹살은 지방 분포가 한쪽으로 쏠려있는 형태로 제시되어 선호율이 급격히 낮게 나타났다.특히, 여성과 지방이 적은 삼겹살 선호층의 C, D, E type
돼지고기에 대한 우리나라 소비자의 선호도는 매우 높은데, 그중 구이용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위인 삼겹살에 대한 사랑은 세계적인 수준이다(삼겹살 선호도 86.2%, 국립축산과학원).이에 돼지고기 판매량도 삼겹살에 치우쳐 있어 국내산의 경우 전체 판매량의 약 41%, 수입산은 58%가 삼겹살 부위로 조사되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ekapepia.com)】. 반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기조 속에 수입 곡물가격 상승과 국내 물가상승 등으로 돼지 생산비용뿐 아니라 유통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