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하나로 세상을 석권하다!!...안정적이고 긴 수명, 베이스 탈락 없는 보온등

# 인터히트가 안 했기에 없었던 시장, '스마트 보온갓' 앞으로 대세가 된다

코로나19로 유난히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고 있다. 겨울과 봄 사이에 서서히 교차하는 환절기를 맞이하여 축산기자재 분야에서 보온등과 보온갓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강소기업 (주)인터히트의 박시흥 대표를 만났다.

■ 보온등과 보온갓으로 전 세계를 장악하다

1995년 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조명시장으로서 축산분야의 작은 틈새로 들어와 생존만을 위해 살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국내시장 판매에만 치중하며 해외시장은 꿈도 꾸지 않던 때, 우연히 캐나다 종돈 회사의 현지 관계자를 만나 캐나다의 보온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물론 수명 등 품질은 국내 보다 앞서 있었지만 베이스 탈락 등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베이스 탈락 현상이 없고 장시간 수명을 자랑하는 (주)인터히트 보온등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던 박시흥 대표는 해외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1997년 3월 처음으로 비브아시아(VIV ASIA)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후 비브유럽(VIV EUROPE), 독일 유로 티어(EURO TIER), 프랑스 렌느 종합 축산박람회(SPACE), 미국 월드 포크 엑스포(WORLD PORK EXPO) 등 매년 전 세계의 전시회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매해 꾸준하게 세계 각 종 전시회를 참석하려는 노력으로 2019년에는 한 해 24개의 전시회를 참여할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였다. 시장범위를 넓혀 세계 무대에서도 '인터히트=베이스 탈락 없는 오래가는 보온등'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브랜드 파워가 형성되었고,  현재는 매출 규모 중 90% 이상이 해외 매출을 통해 달성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갈 '스마트보온갓' 출시

(주)인터히트는 최근 온도센서를 탑재해 보온 최적 환경을 간편하게 실현하고 사용할수록 전기료 절약이 되는 똑똑해진 '스마트 보온갓'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스마트 보온갓'은 부착된 센서온도를 통해 온도를 감지해 현재 온도가 설정온도(목표값)에 미도달 시 최고 전력으로 작동하여 빠른 시간 내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고, 설정온도(목표값)에 도달 시 절전모드에 들어간다. 또한 설정온도(목표값) 초과 시 최대 절전모드로 전환하여 설정온도(목표값)에 맞춘 강도를 효율적인 전력 사용으로 원하는 온도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 '스마트 보온갓' 제품 모습
▲ '스마트 보온갓' 제품 모습

이를 통해 현장에서 보온등이 주변 온도와 관계없이 일정한 밝기로 작동하여 낭비되는 전력을 절약하고, 원하는 보온환경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보온갓'은 콘센트에 꽂으면 별도의 배선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리모컨으로 한 돈방 내에 그룹 간을 넘나들지 않고 복도에서 간편하게 보온등을 작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였다.

'스마트보온갓'의 종류는 현수형(LP300i)과 네스트형(LPN300i) 두 가지 사용방식이 있다. 국내의 대부분 양돈장에서 사용하는 현수형보다는 네스트 방식에서 전기 절감 효과가 20% 정도 더 크다. 높은 와트수를 요하는 농장일수록 전기요금이 더 많이 절약된다.

이날 박시흥 대표는 "일대일 컨트롤이 가능한 '스마트 보온갓'은 앞으로 보온등 시장에서 대세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최고의 무대

'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이후 4년 만에 대구에서 개최된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코로나19, ASF,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1만명 안팎에 머물면서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나타내며 아쉬운 목소리들이 들리곤 했다. 하지만 (주)인터히트 대표는 "모든 박람회는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주)인터히트를 알릴 수 있는 최고의 무대였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으며, "박람회의 참석 결과는 10년 후에 나타난다"고 전했다. 박시흥 대표는 "전 세계 각 종 박람회를 수 없이 참여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마쳤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박람회를 준비해 온 주관단체인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2022 한국구제축산박람회에서 '스마트 보온갓'  제품 소개 중인 박시흥 대표이사
▲ 2022 한국구제축산박람회에서 '스마트 보온갓'  제품 소개 중인 박시흥 대표이사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이후 박시흥 대표는 5월에 중국 최대 규모의 축산박람회 'CAHE', 6월에 미국 월드 포크 엑스포(WORLD PORK EXPO), 7월 자카르타 축산 박람회(ILDEX) , 8월에는 호치민과 말레이시아, 9월에는 프랑스에서 개최하는 렌느 종합 축산박람회(SPACE) 등 올해에도 전 세계 박람회에 참석해 (주)인터히트의 보온등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 다음 목표는 '일본 보온등 시장 점유율 1위'

▲ (주)인터히트 박시흥 대표이사
▲ (주)인터히트 박시흥 대표이사

불과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축산업의 보온등 시장은 대기업 브랜드가 독점해 왔다. 하지만 베이스 탈락 현상이 없고 오랜 수명을 보장하는 (주)인터히트가 세계 무대에 진출하면서 현재는 세계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주)인터히트가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박시흥 대표의 다음 무대는 일본 보온등 시장 점유율 1위가 목표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곽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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