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도축두수 153~157만마리, 올해 총 1,845만마리 전망

10월부터 돼지 출하두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9월호 돼지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까지 돼지 도축두수가 올해 상반기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농경연은 10월 도축두수로 153~157만마리, 11월 166~170만마리, 12월 163~167만마리로 전망했다.

올해 총 도축두수는 1,845만마리 내외로 전망되었는데 이같은 예측배경은 농가의 MSY 향상과 더불어 작년 하반기 모돈 사육의향 증가로 인한 모돈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관측과 맥을 같이하는 의견도 있다. (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9월 '돈육시장 동향분석'에서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늘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추석명절 전 돼지 조기출하가 많았고 9월 중하순경 출하 물량이 많지 않아 10월부터 출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매년 돼지 출하두수가 하반기에 증가세를 보이는 전형적인 피그 싸이클(Pig Cycle) 패턴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한돈농가들의 돈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곽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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