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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육돈 출하체중 상향 조정 필요성 대두

글쓴이 : 에스알씨   조회 : 2935   작성일 : 03-12-20   IP :

[본고는 "심포지움 지상중계 / 130kg 이상 출하돈은 어떻습니까?"에 게재된 내용임]


[종합토론] 비육돈 출하체중 상향 조정 필요성 대두

- 비육돈 출하, 도체등급제도 및 지육가격 정산방법상 문제점 등 집중 분석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 사회자 : 이철영 소장(진주산업대학교 동물생명산업 지역협력연구센터)
 발표자 : 김용수 교수(하와이대학교), 김성우 교수(Texas Tech대학교), Dr. Mark A. Weaver D.V.M(Swine Graphics Enterprises), 양형조 실장(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 지정토론자 : 배규한 박사(RAIRC), 김지훈 박사(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윤영탁 부장(축산물등급판정소)
 정 리 : 진주산업대학교 동물생명산업 지역협력연구센터


 이철영 소장 : 먼저 종합토론에 참여하실 발표자와 지정토론자 여러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심포지움 발표자와 유전․육종부문으로 초대된 배규한 박사, 영양․사양부문의 (주)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김지훈 박사, 도축․가공부문의 축산물등급판정소 윤영탁 부장을 지정토론자로 소개합니다.
오늘 발표하신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김용수 교수님께서 돼지의 성장과 체조성과의 관계 및 성장촉진제의 작용 메커니즘과 효과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김성우 교수님께서는 지난 20~30년 동안 세계 각국의 비육돈 출하체중 변화 경향 분석과 출하체중 상향 조정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들에 대해, Dr. Mark A. Weaver께서는 출하체중 상향 조정에 따른 경제성 분석과 품종별 차이 분석 및 문제되는 질병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끝으로 양형조 실장님께서는 심포지움 주제와는 다른 각도에서 현재 우리나라 양돈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출하기준 및 전략을 분석하면서,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출하체중을 낮춰 사육두수를 줄여야 한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토론은 먼저 배규한 박사님께서 출하체중을 상향 조정할 경우 예상되는 품종과 체조성 혹은 육질간의 관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시고 발표자께 질문해 주십시오.

 배규한 박사 : 국내에 널리 쓰이고 있는 돼지 품종은 대부분 정육형이기 때문에 출하체중을 130kg까지 늘여도 육질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출하체중을 올리면 육질보다는 현재보다 질병에 의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우려 때문에 질병 방지와 관리를 위한 환경관리 문제가 새로이 대두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철영 소장 : 다음은 김지훈 박사께서 간략한 설명과 질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지훈 박사 : 출하돈 체중을 120~130kg까지 사육하는데 영양․사료 제조상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측되나, 배 박사님께서도 지적하셨듯이 영양보다는 출하체중 증가에 수반되는 질병 발생의 위험 증가를 대처할 수 있는 적절한 사양방법의 확립이 더 중요하고, 현재의 돈사시설이 큰 체중을 수용하기에 적합한지에 대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출하체중 증가에 앞서 대금 지급 방법이 선결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Dr. Weaver께서 미국의 경우 비육돈을 130kg까지 사육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이라 하셨는데, 우리나라와 같이 비육돈 생산비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도 130kg까지 사육하는 것이 유리할 지의 여부와 미국에서 비육돈 출하체중을 높이려 하는 이유와 그 이유가 한국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답해주십시오.

 Mark A. Weaver : 한국에서 비육돈을 130kg까지 사육하는 것이 유리할지의 여부는 한국 시장상황 하에서 계산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햄 부위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생산자는 물론 가공공장(packer) 입장에서도 출하체중을 높임으로써 단위 중량 당 돼지고기 생산비를 낮출 수 있어 출하체중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계산치가 한국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철영 소장 : 발표내용 중에는 도체등급 판정 기준을 개정해야 된다는 의견까지 나와 축산물등급판정소 윤영탁 부장님께서 하실 말씀이 많으실 줄 압니다.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윤영탁 부장 : 출하체중 130kg 쪽으로의 상향 조정은 양돈의 경제성 및 소비자의 기호성과 부합하고 것으로 생각되며,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최근 소비자는 맛(풍미)을 우선으로 돼지고기를 선택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출하체중을 늘일 필요가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현행 A등급 출하체중 범위는 103~122kg입니다만, 출하체중과 등지방두께 허용 폭 모두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하체중에 대한 생산자와 가공업체는 상당한 입장 차이를 보입니다. 생산자는 현재보다 더 크게 키우는 것이 경제적이라면 키우고 싶어 하겠지만, 가공업체는 주로 거세돈을 가공하는 입장에서 출하체중이 커지면 삼겹살 비중이 줄어들고 비인기 부위 적체가 가중되는 점 때문에 도살체중을 제한하고 싶어 합니다.
암퇘지는 120kg 이상 되어도 양질의 삼겹살이 생산될 수 있으나, 거세돈은 103~105kg 체중 대에서 양질의 삼겹살이 산출되기 때문에 거세돈의 도살체중은 암퇘 지의 도살체중과는 달리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체중은 기본적으로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봅니다. 생고기, 육질 중심의 소비자 선호에 따라 유통 쪽에서는 등지방 두께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체중 110~120kg, 등지방두께 17~21mm가 최고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공청회에서 제안된 적정 도살체중은 106~125kg입니다.
요약하면, 소비자는 양질의 돼지고기를 원하고 있고, 육질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은 등지방 두께라 할 수 있으며, 적정 출하체중은 시장에 맡겨 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김용수 교수님과 Dr. Mark A. Weaver의 발표에 의하면 생체중 110kg 이후 체중이 증가할수록 체중 대비 햄과 어깨 부위 비율은 증가하고 삼겹살 비율은 감소하는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십시오.

 김용수 교수 : 이 부분에 대한 답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Dr. Mark A. Weaver께 돌리겠습니다.

 Mark A. Weaver : 출하체중이 증가할수록 등심 비율은 감소하고, 뒷다리(햄) 부위 비율은 증가하나 삼겹살 부위(belly) 비율은 변하지 않습니다.

 이철영 소장 : 그럼 지금부터 현장에 계시는 분에게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 허정래 대표(가야육종) : 생산원가도 건지기 힘든 요즘 상황에서 출하체중 증가는 현실성이 없습니다. 비선호 부위는 쌓여만 가는데 비선호 부위를 처분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 이기웅 박사(제일사료) : 출하체중 증가는 여러 가지 문제를 수반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출하체중을 늘이면 돈사 시설이 부족하게 될 것이고, 질병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오늘 발표된 130kg 출하 비육돈에 대한 자료는 미국에서 얻어진 결과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미국에서와 같은 결과가 나올지 의문입니다.

 이철영 소장 : 이미 예정된 종합토론 시간이 초과되었기 때문에 시간 관계상 제가 간략히 답변 겸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먼저 개회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출하체중 증가는 당장 실행하자는 제안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오늘 심포지움 주제는 저희들이 먼저 제기했기 때문에 저희 센터에서 충분한 사양시험을 수행한 다음 빨라도 1년 뒤에 국내 상황에서 적합한지의 여부를 평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희 센터 역시 양형조 실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단기적으로는 출하체중을 감소시켜서라도 사육두수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견해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비선호부위 처리문제는 경상남도에서도 최우선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고자 하는 분야입니다. 오늘 경상남도에서 잠시 시간을 할애해서 구체적인 비선호 부위 처분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했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경상남도에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 분야에 대해서는 경남도와 협의해서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되는 대로 여러분들께 통보해 드리기로 하고, 오늘 심포지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월간 피그앤포크/2003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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